식물

버드나무 버들잎 곱슬버들 감성식물

스마일룸 2023. 2. 10. 23:53



하도 감성 있어서 온라인으로 만원주고 산 곱슬버들
생명력이 어찌나 좋은지 화병에 꽃아두었을 뿐인데 잎사귀가 잔뜩 났다.

일하는 동안 눈 호강 하려고 컴푸터 테이블 앞에 뒀는데
두고두고 눈요깃거리가 되어 사랑스럽기 그지없음.




우리가 보통 버들 이라고 부르는건
수양버들....
잎사귀와 줄기가 아래쩍으로 자라는 대형 나무로 꼭 여자의 긴 머리채 같은 느낌이라
밤에 보면 뭔가 음산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니면 갯버들 이라는 강가에 자라는 버들인데 모두 버드나무과 라고 한다.

버드나무의 꽃말은 태평세월 , 경쾌함, 솔직함, 애도





예전 초등학교 시절
송충이를 닮은 무언가가 바닥 가득히 쌓여 있던걸 보고 기겁한 기억이 있는데
알고보니 수양버들의 꽃 이네 ㅎㅎㅎ
진짜 무슨 송충이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내가 산건 곱슬버들 이라고
특이하게 구불거리는 수형으로 자라는 아이인데
생명력이 워낙 강해서 물에만 꽃아둬도 뿌리를 내리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고 한다.

용버들, 운용버들, 파마버들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함.

요즘 매일 이 곱슬버들 잎 돋아나는거 보는 재미로 살고있는 듯 ㅎㅎㅎ

예쁜 감성식물! 곱슬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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